삼성증권이 (주)LG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5일 삼성 송준덕 연구원은 (주)LG의 예상을 상회하는 지분법 평가이익과 브랜드 로열티 수입을 예상해 올해부터 오는 2006년까지 순이익 전망치를 올려 잡는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1월부터 받게 되는 브랜드 로열티와 관련 이는 그룹 매출에 연동되기 때문에 자회사 손익 및 투자에 영향을 받지 않고 그룹 매출 또한 연 15% 이상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송 연구원은 현 주가는 NAVPS(실질주당순자산) 대비 63.7% 할인돼 거래되고 있다면서 내년 실질 ROE가 10.6% 수준에 육박할 정도로 수익률이 높은 점과 통신자회사의 실적개선 움직임 등을 고려할 때 현재 할인율은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LG카드 관련 추가 유동성 지원에 대한 가능성도 낮아 할인폭이 확대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지적.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한 가운데 목표가를 1만8,000원에서 2만3,700원으로 높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