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데이타의 최대주주가 바뀐다. 한통데이타는 4일 데이터베이스(DB) 전문업체인 에듀캐스트를 상대로 2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배정 주식수는 31만2천9백주다. 에듀캐스트는 이번 유상증자로 한국통신 사내벤처1호투자조합을 제치고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에듀캐스트는 조만간 주주총회를 열어 새로운 경영진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에듀캐스트 입장에서는 우회등록하는 셈이다. 에듀캐스트는 지난해 매출 6억원에 당기순손실 23억원을 기록했다. 한통데이타 주가는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최근 5일간 39.0% 급등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