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8차 세계화상(華商)대회' 준비를 위한 조직위원회 출범식이 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희범 산업자원부장관과 강신호 전경련 회장,이영호 국회의원,리빈 주한중국대사,이환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석영 무역협회 상근부회장 등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경제단체 관계자,대사관 관계자 등 2백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원국동 한국중화총상회 회장이 조직위원회 위원장에,송국평 한국중화총상회 부회장과 한영수 무역협회 전무가 부위원장에 선임됐다. 또 김동수 국무조정실 산업국장,조태열 외교통상부 지역통상국장,최령 서울시 산업국장,이규황 전경련 전무,한기윤 기협중앙회 본부장,지일현 한국관광공사 해외마케팅본부장 등이 조직위원으로 활동하기로 했다. 조직위원회는 세계화상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를 하게 된다.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거물급 화상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국내 기업과 화상간의 협력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내년 10월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8차 세계화상대회에는 전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5천여명의 화상이 참여해 상호 네트워크 강화와 한국정부 및 기업과의 경제협력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원국동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화상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리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이번 행사가 한국 내 화상들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화상대회는 지난 91년 리콴유 싱가포르 총리의 제안으로 그해 싱가포르에서 1차 대회가 열렸으며 그 뒤 홍콩,방콕,밴쿠버 등에서 2년마다 개최돼왔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