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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제의 기업] 기가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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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고수준인 국내 CDMA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해외 업체들의 움직임이 활발해 지고 있습니다. 오늘 화제의 기업시간에는 최근 UT스타컴과 CDMA사업부문 양수도계약을 체결한 기가텔레콤에 대해 살펴봅니다. 이번 CDMA부문 양수도 계약의 내용은 어떤 것입니까? 지난달 30일 기가텔레콤은 CDMA 연구개발 관련 자산과 인력을 미국 나스닥 상장업체인 유티스타컴의 한국지사인 유티스타컴 CDMA 테크놀로지스 코리아에 이전하는 '자산양수도 계약'을 체결한바 있습니다. 유티스타컴은 지난 3월 CDMA 장비 업체인 현대시스컴의 연구개발 인력과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가 최근 전략물자 유출 논란을 일으켰으며 북미 주요 CDMA 단말기 유통사인 오디오박스 인수에도 뛰어드는 등 공격적인 CDMA사업 확장을 하고 있습니다. 기가텔레콤은 매각대금으로 1860만달러, 우리 돈으로 214억원을 받게됩니다. 이번 계약은 정부의 승인과 현재 유티스타컴이 기가텔레콤에 개발 의뢰한 단말기모델에 대한 납기를 맞추는 것을 전제로 내년 1월초에 자산 양수도가 이뤄집니다. 기가텔레콤은 유티스타컴으로부터 선수금 800만달러를 받고 내년 2월까지 CDMA단말기 모델을 개발하고 있는데 CDMA부문을 양도하기 전에 개발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CDMA부문이 넘어가도라도 기존 개발된 단말기에 대한 영업권은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됩니다. 기가텔레콤의 사업내용은 무엇입니까? 기가텔레콤은 지난 98년에 설립된 이동통신 단말기 연구개발 전문업체입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단말기 설계 등 모델 개발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자체 생산시설은 없습니다. 자체 개발한 모델을 외주 생산해 판매하거나 단말기 유통업체, 서비스업체, 생산업체 등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단말기모델을 개발하고 모델소유권을 넘기는 방식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기가텔레콤이 CDMA사업을 매각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김호영 기가텔레콤 대표이사는 CDMA부문 매각은 보다 기회가 많은 GSM단말기 시장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호영 기가텔레콤 대표이사. “ CDMA시장이 어려워지고 있고 메이저 업체들의 시장으로 재편성되고 있어 기가로서는 매가이 필수적인 선택입니다. 또한 GSM시장은 CDMA시장과 비교할 때 8 : 2정도로 규모가 커 보다 기회많은 시장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214억원이라는 매각대금이 유입이 되면 자금을 어떻게 사용할 계획입니까? 김호영 기가텔레콤 사장은 유티스타컴에 CDMA사업부문을 매각하는 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GSM 단말기 개발 전문업체로 전환하고 신규 사업으로 휴대폰 부품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매각대금을 활용해 재무건전성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김호영 기가텔레콤 대표이사 “ 우선 단기부채 80억원의 상환에 쓰고, 남은 금액은 GSM 투자확대와 주가부양을 위한 자사주 매입, 신규사업 진출 투자에 쓸 예정이다.” CDMA 부문이 매각되면 영업위축이 불가피하지 않습니까? 이 부문이 매각되면 기가텔레콤의 직원수는 현재 160명에서 100여명이 빠져나가 GSM 개발과 영업인력 60여명만 남게 됩니다. 그러나 지난 8월말부터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GSM사업이 이미 주력사업부문으로 고성장하고 있어 외형 위축은 우려돼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기가텔레콤의 GSM단말기사업은 지난 2월 중국 유통업체와 6천만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한후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한지 두달밖에 안됐지만 9월 매출비중이 65%, 10월에는 70%에 육박하는 등 회사의 주력사업부문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또한 매각대금을 활용한 휴대폰 부품 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어 오히려 새로운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정부의 계약승인 여부가 이번 계약 성사의 관건인데…회사입장은? 이에 대해 김호영 사장은 큰 어려움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호영 기가텔레콤 대표이사 “ 이번 딜 추진하면서 과기 산자 정통부등 실무자와 접촉해 이미 승인받은 부문도 있고 대기중인 부문도 있지만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CDMA단말기 기술이 핵심기술이 아닌 응용기술이기 때문에 기술유출이라는 시각보다는 해외에서 R&D센터를 유치한다는 시각으로 봐야 합니다.”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지난 상반기에 기가텔레콤은 상반기 매출은 220억원에 불과했고 CDMA영업부문 매각을 위한 작업으로 CDMA관련 연구개발비 등 비유형자산에 대한 대규모 비용처리로 순손실 규모가 75억원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GSM부문 호조와 CDMA부문 매각으로 하반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김호영사장은 내다봤습니다. 김호영 기가텔레콤 대표이사 “ 하반기 적자부문 정리하고 9월부터 GSM매출 발생해 올해 전체로는 660억원에서 700억원 매출 , 이익은 매출대비 9%이상 달성할 것입니다.” 회사측은 올 3분기 매출이 지난 2분기보다 30%이상 늘었고 순이익도 2분기 대규모적자에서 벗어나 흑자로 전환됐다고 밝혔습니다. 4분기 매출은 3분기의 2배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덛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하반기 매출은 지난 상반기와 비교할 때 2배를 넘어서고 하반기 순이익도 140억원대에 달해 올해 전체로는 65억원의 흑자를 달성할 전망입니다. 결국 이번 CDMA사업부문 매각은 시장이 메이저기업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돼면서 중소단말기업체들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어떻게 확보하는가에 대한 모델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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