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골드만삭스증권은 10월 자동차 업계 판매실적이 처음으로 40만대를 넘어서면서 조심스러운 낙관론이 제기되고 있으나 불안 요소들은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골드만은 침체된 소비 심리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GM대우와 쌍용의 공격적인 시장 공세로 현대차기아차 시장 점유율이 소폭 낮아졌다고 지적. 또 현대차 세단 예약이 7천7백대에 그쳐 11월 판매 부진이 예상되며 기아차도 신형 스포티지 효과는 기대되나 그에 따른 소렌토 판매 부진과 저마진 차량들의 해외 판매 비중 증가 등이 우려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차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로 6만2,000원과 1만원을 제시.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