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이전 위헌 판결 이후 과천 지역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서울과 수도권에서 가장 가격이 많이 상승한데다, 과천주공3단지 재건축사업 승인이 이뤄지면서 개발 활기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리포틉니다. 지난 한 주 동안 과천시의 매매가 상승률은 0.56%. 서울과 수도권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과천시만 독야청청하고 있습니다. 특히 과천 주공3단지 13평형의 경우 평균 2천만원 가까이 뛰었습니다. S1>과천청사 이전 불안감 소멸 이처럼 과천시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행정수도 이전 위헌 판결로 과천 청사 이전에 대한 불안감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또, 과천 주공3단지 아파트에 대한 재건축 사업이 최근 승인돼 개발에 가속도가 붙고 있단 이윱니다. CG1>과천 주공3단지, 재건축 추진 주공 3단지는 내년 상반기 입주민 이주와 건물 철거작업을 거쳐 8월쯤 공사에 착수하고 오는 2007년 말까지 재건축 사업이 마무리 됩니다. 내년 4월부터 재건축 개발이익 환수제가 실시돼 이들 단지도 임대주택 10% 의무건립이 적용되지만 그 보다 개발에 대한 호재가 더 크단 평갑니다. 녹취> 부동산 뱅크 양해근 팀장 “ 대부분 재건축 사업이 개발이익 환수제 영향으로 사업성이 떨어져 우왕좌왕하고 있지만, 과천 지역의 경우 수도권 가장 노른자위 재건축지역으로 여겨집니다. 개발이익환수보다 입지적인 여건이 훨씬 뛰어난 거지요. ” 과천지역에는 이밖에도 80년대 초반에 지어진 11개 단지가 이미 사업승인을 받고 재건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투기과열지구에 묶여있는 데다 행정수도 이전문제로 한동안 관심을 잃었던 과천. 행정수도 이전 위헌 판결에 더해 재건축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과천 지역이 다시 주목 받고 있습니다. WOW TV 뉴스 이주은입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