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대는 올해의 '훌륭한 공대 교수상' 수상자로 김종원 기계항공공학부 교수와 김도연 재료공학부 교수를 29일 선정했다. 교육부문 상을 받은 김종원 교수는 미국 미시간대,독일 베를린 공대,서울대 공대를 연결하는 실시간 국제 공동강의를 2000년 부터 진행하는 등 공대 교육발전에 기여한 점을 평가받았다. 그는 대학원 과목인 국제협업 제품설계론을 개설,학생들에게 매주 3시간씩 국제 강의를 실시하고 국제 공동 설계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연구부문 상을 받은 김도연 교수는 다양한 세라믹 재료의 제조 및 물성을 연구하면서 지난 20여년간 1백50여 편의 논문을 출판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과학기술부 창의적연구진흥사업인 재료미세조직연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2년에는 미국 세라믹학회의 펠로로,올해는 세계 세라믹학회의 정회원으로 각각 뽑혔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