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미혼 남녀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커플'은 남자의 경우 대학교수, 여자는 교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전국 20∼30대 미혼 남녀 636명(남성 322명 여성314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어떤 직업 종사자의 결합이 이상적인가'를묻는 질문에 19.2%가 `교수(남성)+교사(여성)'을 첫손에 꼽았다. 이어 `회사원+회사원'(17%), `의사(남성)+약사(여성)'(11.2%), `재벌가 자녀+탤런트'(8.8%) 등의 순이었다. 실제 유명인을 모델로 한 조사에서는 `최고의 남편'으로 영화배우 안성기(19.5%)씨, `최고의 아내'로는 방송인 정은아(19.7%)씨가 각각 1위로 꼽혔다. 손동규 대표는 "여성들은 경제력이 뛰어난 남성을 이상형으로 생각하고, 남성은미모에 능력까지 갖춘 여성이면 더 없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자신을 잘 이해해 주고 현실적 조건이 비슷한 배우자를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