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는 28일 철원과 파주 지역을 잇따라 찾아 오는 30일 실시되는 보궐선거 유세 지원활동을 펼쳤다. 천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10분께 파주시 법원읍 법원리 법원4거리에서 열린 5일장을 찾아 김기성(61) 파주시장 후보와 함께 거리 유세를 벌이고 인근 아파트 입주자 대표를 만나는 등 1시간 가량 유세를 지원했다. 천 대표는 유세없이 유권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국정과제의 원활한 수행과 어려운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해 기호 1번 열린우리당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천 대표는 이에 앞서 군수 보궐선거가 예정돼 있는 강원도 철원군을 찾아 문경현(57) 철원군수 후보와 동행하며 안보 문제와 한탄강댐 건설 문제로 민감한 철원민심을 공략했다. 천 대표의 철원 방문에는 조성태, 한명숙, 문희상, 이철우 의원 등이 동행했다. (파주=연합뉴스) 김정섭 기자 kims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