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미국)의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가 28일(한국시간) "우즈는 슬럼프에 빠진 것이 아니라 스윙을 고치고 있는 중"이라며 우즈를 옹호하고 나섰다. 고국인 뉴질랜드에서 휴가 중인 윌리엄스는 TV 인터뷰에서 "우즈가 최근에 결혼했지만 결코 그 때문에 성적이 부진한 것이 아니다"면서 "그는 스윙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고 내년에 새로운 모습으로 부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윌리엄스는 "우즈에게 무슨 문제가 있느냐는 질문을 수도 없이 들었는데 진절머리가 난다. 우즈는 올해 18개 대회에 나가 14개 대회에서 '톱10'에 들었는데 어떻게 슬럼프라고 말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