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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기계 공동경영" .. 대주주측 · 삼영, 지분경쟁 중단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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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터사이클 제작업체인 효성기계의 경영권 분쟁이 대주주 간 공동경영 합의로 일단락됐다. 효성기계는 27일 회사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지분을 사들인 최평규 삼영 회장과 이경택 효성기계 사장,주요주주인 홍완기 HJC 회장 등 3자가 공동경영을 하기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효성기계는 조만간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3명의 주주가 각각 추천한 인사로 이사회를 재구성할 예정이다. 현재 경영을 맡고 있는 이경택 사장을 유임하고 홍완기 회장을 효성기계 회장으로 선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지난 8월 삼영측이 지분 23.7%를 매집,1대 주주로 떠오르며 촉발된 효성기계 경영권 분쟁은 이경택 사장측과 삼영 최 회장측 간 물밑 대화로 해결의 가닥을 잡았다. 현재 효성기계의 지분 구조는 이경택 사장이 12.88%,홍완기 회장 및 특수관계인 9.0%로 이경택 사장측이 21.88%를,최 회장측이 20.60%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이번 합의 도출로 최 회장은 효성기계 경영권 확보를 포기하는 대신 대주주로서 기업가치를 높이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최 회장은 지난해 통일중공업 인수에 이어 올초 STX 지분 대량 매입,효성기계 및 대우종합기계 방산 부문 인수 추진 등으로 끝없는 영토확장을 시도했으나 대외여론이 악화된 데다 효성기계의 거센 반발에 부딪히면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기계는 앞으로 6백50∼1천6백cc급 대형 모터사이클을 개발,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동시에 대대적인 마케팅 및 연구개발을 통해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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