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상품의 대(對) 중국 홍보를 위한 '2004 상하이(上海) 한국상품전시회'가 26일 192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개막됐다고 산업자원부가 밝혔다. 산자부와 코트라(KOTRA)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한.중간 1천억달러 교역창출을 위한 것으로, 전기.전자, 기계.화학, 철강, 자동차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참가하며 첨단 제품뿐아니라 홍삼, 김치, 김 등 지역특산품도 함께 전시된다. 산자부는 전시회와 연계해 한류콘서트, 퀴즈 쇼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 우리 상품과 문화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관람객 8만여명, 상담건수는 1만2천건에 달할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중소기업 중심으로 참가업체가 구성되면서 자금력과 해외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중소업체의 수출능력을 제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 faith@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