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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대 에너지기업 만든다" .. 문정인 동북아위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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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정인 대통령 자문 동북아시대위원회 위원장은 24일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효율적인 해외자원 개발을 위해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를 통합한 뒤 민간 자본을 끌어들여 초대형 에너지 기업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이날 한국경제신문과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고유가와 국가간 자원확보 경쟁이 강화되는 시점에서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개발·공급할 수 있는 대형 에너지회사가 필요하다는 게 노무현 대통령의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석유·가스공사를 통합한 뒤 정부 출자를 늘려 대형화하거나 통합·출자 후 민간 자본까지 유치해 '반관반민(半官半民)' 형태의 초대형 에너지업체를 만드는 방안 등이 관련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종합적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 정부가 에너지 절약과 에너지산업 경쟁력 확보,신재생 에너지 개발 지원방안 등의 내용을 담은 '에너지 기본법'(가칭)을 마련,연내 국회에 제출키로 한 데는 이런 초대형 에너지기업 육성 방침도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기업 육성의 구체적인 방안은 연내 에너지기본법이 제정되고 난 뒤 대통령 자문기구로 '국가에너지위원회(위원장은 노 대통령이 맡을 예정)'를 구성,여기서 확정짓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위원장은 또 '동북아 금융중심' 구축을 위해 외국인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1백80여개 금융규제를 일괄 정리하고 그 결과를 내달 중순께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물류허브 구축 방안과 관련해서는 "한국-중국-일본 3국간에 물류중심 구축을 위해 투자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중복·과열투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3국 정부 당국자들이 모이는 동북아 물류협의회의를 내년 3월께 서울에서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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