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오는 28일부터 5일간 실시되는 국회 대정부질의에 나설 질문자를 24일 확정했다. 열린우리당은 대정부질문을 통해 헌법재판소의 수도이전 위헌 결정에 대한 법리적 문제점을 지적하고 국가균형발전 및 지방분권정책의 정당성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명숙 장영달 김부겸 강봉균 의원 등 중진급과 초·재선 소장파간의 팀플레이를 통해 야당의 공세를 적극 차단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행정수도 위헌결정은 정부여당이 국민적 합의없이 중요 정책을 강행한데 따른 결과"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대대적인 공세에 나설 예정이다. 정형근 안택수 의원 등 '중량급 공격수'들이 전진배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