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국세와 지방세, 준조세를 포함해 정부가 국민으로부터 거둬들인 '총조세' 규모가 처음으로 150조원을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기획예산처가 발표한 '연도별 조세 및 부담금 징수액' 자료에 따르면 국세와 지방세, 준조세를 합친 '총조세' 규모는 작년 156조 6천164억원으로 2002년에 비해 9.6% 증가했다. 부담금이 급증한 것은 담배가격 인상으로 인한 국민 건강증진부담금의 징수확대와 환경 보건분야에서 징수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