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룡(沈在龍) 서울대 철학과 교수가 20일 오전 8시 36분 지병으로 타계했다. 향년 62세. 고인은 경향신문 기자, 캐나다 토론토대 동양학과 한국학 초빙교수,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버클리캠퍼스 동양학과 객원교수 등을 거쳐 1980년부터 서울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해왔다. '한국선불교의 철학적 기초' '국민윤리원론' '한국의 전통사상' '동양의 지혜와선' '부처님이 올 수 없는 땅' 등 저서를 남겼다. 유족으로는 부인 전성희(全聖姬)씨와 1남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층 5호실, 발인은 22일 오전 6시. ☎760-2018.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