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차가 회사 출범 2주년을 맞아 기업의 문화예술 후원사업인 `메세나'(Mecenat)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GM대우는 지난해부터 올해에 걸쳐 `마네킹', `페퍼민트', `왕과 나', `브로드웨이 42번가' 등 뮤지컬을 지속적으로 협찬해온 데 이어 올해말까지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미녀와 야수'도 후원하고 있다. GM대우는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제10회 한국 뮤지컬 대상 시상식'도협찬, 랍 레겟 부사장과 앨런 베이티 부사장 등 외국인 중역들이 시상자로 나서기도했다. 창립 2주년을 맞아 닉 나일리 사장을 비롯, 지방사업장별 생산본부 팀장 및 현장 감독자, 26년 이상 장기 근속자 부부 등 총 1천여명은 지난 17일 `미녀와 야수'공연을 단체 관람했다. GM대우는 앞으로도 문화예술 활동을 꾸준히 지원, 웰빙 분위기에 맞춰 새로운기업 이미지를 쌓아나간다는 계획이다. GM대우 닉 라일리 사장은 "문화 욕구가 높은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향후 문화 예술 관련 프로모션을 적극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기자 hanks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