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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경제시대-호남ㆍ제주] 조선내화㈜‥민족기업으로 시작…글로벌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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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7년 전통의 민족기업 조선내화(대표이사 김완기)는 국내최대 내화물 업체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해가고 있다. 제철,제강 및 시멘트등 기간산업의 필수 자재로써 고온에서 견뎌내는 내화물을 생산하는 업체로 60년 가까이 국가기간산업의 기본 소재가 되는 제품 생산에 전력함으로써 '제조업의 버팀목'이라는 별명까지 가지고 있다. 조선내화가 대기업으로 발돋움 하기 시작한 것은 1970년대 초 제철보국의 국가적인 명제와 함께 철강산업의 급속한 발전으로 동반 성장하여 오늘날 세계적인 종합내화물 회사로 성장 하였다. 1978년 기업공개를 통해 상장과 아울러 지속적인 설비증설 및 투자로 현재는 포항공장과 광양공장에서 연간 15만t에 달하는 내화물을 생산하고 있다. 조선내화가 오랫동안 우량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노사화합에 있다. 창사이래 무분규 사업장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조선내화는 임금협상을 무교섭으로 회사에 위임할 만큼 노사간의 신뢰가 두텁다. 노조가 회사에 대하여 신뢰를 보내는 이면에는 사람 중심의 상생과 나눔의 경영철학을 근간으로 직원들의 높은 애사심과 주인의식 들 수 있다. 특히 김완기 사장은 노사간담회 등을 통하여 경영현황이나 당면과제를 직원에게 직접 소상하게 설명하여 항상 노사가 함께하는 경영을 실천하고있다. 최근에는 타 회사로부터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정부로 부터는 '신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 조선내화의 화두는 '세계화'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더 이상 국내 대기업만을 상대로 해서는 비전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조선내화는 1999년 8월부터 중국 요녕성과 산서성에 합자회사를 세우고 여기서 생산된 제품을 유럽 미국 일본 등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최첨단 기술을 요하는 슬라이딩 게이트 노즐(Sliding Gate Nozzle),롱노즐(Long Nozzle)같은 연주용 내화물과 각종 부정형 내화물 등 고부가 가치를 지닌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공장의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2005년 1월에 준공하는 요녕성 공장이다. '안산포항특종내화재료유한공사'로 불리는 이 공장의 주요 생산품은 슬라이딩 게이트 노즐이다. 조선내화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올 9월 1백억원을 투자,고부가가치 제품인 연주용 내화물 및 부정형내화물 공장을 하나 더 설립했다. 중국 호북성에 위치한 이 공장은 연간 5만톤 가량의 고부가가치 내화물을 생산하여 중국과 해외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김완기 사장은 "내화물은 제철조업의 안전과 직결되는 존재로 인간이 존재하는 한 철이 있고,철이 있는 한 내화물 산업은 발전 할 수 밖에 없다는 소신과 열정으로 직원들에게 자긍심을 강조"하며 지금까지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내화물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김 사장은 "우리의 몫을 고객사의 발전에 기여하는 동반자적 유대와 신뢰를,사회에는 보다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봉사를,회사에는 후배들에게 위대한 기업으로 삶의 터전을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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