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와우 119 시간에는 두산산업개발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며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데여.. 두산산업개발이 추가 상승이 가능한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봉익 기자! 우선 오늘까지의 주가 동향부터 알아볼까여? 기자>> 두산산업개발은 오늘도 전날보다 6%넘게 오른 4400원대에 거래되고 있는데여 장중 한때 4585원까지 오르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로써 상한가 2번을 포함해 오늘까지 7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초 이후 1500~2000원대에서 횡보하던 주가는 9월 중순부터 상승분위기를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9월15일 1755원을 저점으로 상승하기 시작한 주가는 한달여만에 무려 162%나 급등했습니다. 같은 기간 거래소 지수가 1% 가량 상승한 것을 감안한다면 엄청난 상승세 입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외국인투자자들인데여 외국인 투자자들인 지난12일부터 15일까지 4일 연속 138만주 넘게 사들이며 0.14%에 머물던 지분율도 1.65%로 대폭 늘어난 상태입니다. 앵커>> 자 그렇다면 두산산업개발 아직도 상승여력이 남아있습니까? 기자>> 네.. 단기급등에 따른 부감담이 남아있지만 현주가의 상승은 고려산업개발과 두산건설이 합병된 두산산업개발이 합병에 따른 선순환구조가 반영된 점에서 증권전문가들 아직도 상승여력이 남아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급등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상승세를 기대하는 증권가의 분석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바라보는 두산산업개발의 추가 상승여력에 대한 이유는 크게 세가지입니다. 가장큰 이유가 바로 합병 시너지효과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5개월여만에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기 때문인데여 두 회사의 합병으로 두산산업개발의 부채비율은 2003년 620.5%에서 2004년 상반기 276%로 급감했습니다. 올 시공능력 평가결과가 21위에서 9위로 급상승해 수주경쟁력이 강화된 것도 합병에 따른 시너지효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또 합병 시너지 효과에 힘입어 지난 2000년 2월 이후 변동이 없었던 두산산업개발의 회사채와 기업어음 신용등급의 상향조정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국내 건설경기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의 강력한 건설경기 부양정책이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두산산업개발의 주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급상 3개월 평균 거래량이 7만주에서 10월 거래량이 153만주로 확대되며 두산산업개발의 리스크 요인이었던 유동성 리스크가 감소했기 때문인데여 여기에 최근 외국인투자가의 관심이 높아지며 4일 순매수 유입으로 지분율이 1.6% 로 상승하며 안정적인 수급 여건이 형성되고 있어 주가도 다른 대형건설업 수준으로 회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증시전문가들은 현 주가 수준에는 기업 여건보다 단기간에 시장의 관심이 급격히 쏠린데 따른 영향을 더 받고 있기 때문에 향후 나타날 주가 안정화 과정을 지켜보고 나서 투자 판단을 내리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이봉익기자 bi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