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자사 보통주와 우선주 등 1066억원 어치를 매입, 소각키로 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소각할 주식은 보통주 93만주와 우선주 3만주입니다. 회사측은 오는 22일부터 2005년 1월 21일 사이에 자사주를 장내 매입하고 매입이 완료되는 즉시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에 이어 IT 대표종목 가운데 하나인 삼성 SDI의 자사주 소각 결의는 최근 IT주 실적 부진으로 시장이 조정 받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시장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