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말로 만료되는 대북 경수로사업 중단조치가 1년 더 연장된다.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는 뉴욕 맨해튼에서 집행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합의하고 다음 달 중으로 경수로사업 중단 조치를 1년간 더 연장한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KEDO 관계자는 "미국 행정부가 경수로 사업에는 미래가 없다"는 입장을 보여왔지만 이번 조치가 완전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며 한국과 일본은 6자회담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라도 경수로 사업의 완전중단은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