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ㆍ30 재보선 "기호 헷갈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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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기호가 바뀌었습니다."
'10·30 지방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출마 후보들에게 기호 알리기 비상이 걸렸다.
지난 '4·15총선'과 '6·5재보선'에선 한나라당이 1번,민주당이 2번,열린우리당이 3번이었다.
'6·5재보선' 때는 열린우리당이 다수 의석이었다.
하지만 후보등록 시기(5월)엔 17대 국회가 시작되기 전이었고 당시의 의석수 순서대로 그런 기호가 배정됐었다.
선거법엔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의 추천을 받은 후보는 후보등록 당시 의석수에 따라 고유번호를 부여받게 돼 있다.
후보를 내지 못할 경우 그 기호는 자동적으로 빠지게 된다.
한나라당은 그 '뿌리'라고 할 수 있는 민정당 시절부터 1번을 차지해 왔다.
그러나 이번엔 상황이 달라졌다.
등록일인 15일 현재의 의석수대로 열린우리당이 1번,한나라당이 2번이 됐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각 후보들은 '기호'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후보마다 현수막이나 명함 등에 각 기호를 크게 부각시키고 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