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업협회와 경기도는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합의했다.


김동진 자동차공업협회 회장(현대자동차 부회장)과 손학규 경기도 지사는 15일 경기도 지사실에서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정 체결을 계기로 협회와 경기도는 경기도가 자동차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활성화를 꾀하고 도내 자동차 메이커들의 경영 애로를 해소하는 데 공동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협회 주최로 내년 4월 고양시에 있는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열리는 '2005 서울모터쇼'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경기도는 전시장,도로,교통,숙박 등 제반 인프라 구축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협회는 자동차정보문화센터(가칭)를 경기도에 설치,경기도민들이 교육 및 문화시설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의 주요 생산·연구시설이 경기도에 집중돼 있어 경기도와의 유기적 업무협력이 필요했다"며 "자동차 메이커들이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