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엔터, 실적부진 4분기엔 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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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엔터테인먼트의 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LG투자증권은 14일 CJ엔터테인먼트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저조했지만 4분기에는 투자영화의 흥행으로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왕상 연구원은 "3분기에는 투자·배급영화인 '슈퍼스타 감사용'과 '리딕'의 흥행 부진으로 21억원가량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4분기에는 '우리형' '역도산' 등의 흥행 가능성이 높아 실적 개선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내다봤다.
지난 주말 개봉된 '우리형'은 관객수 3백만명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우리형'과 '내머리 속의 지우개'를 각각 1백40만달러와 2백70만달러를 받고 일본에 수출키로 계약하는 등 수출이 호조인 점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이날 CJ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4.73%(7백50원) 오른 1만6천6백원에 마감됐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