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삼성전자 이후 외국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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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의 실적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6일 연속 이어지는 외국인 매도. 과연 실적발표 이후에도 외국인의 매도는 이어질지
증권가의 전망 살펴보겠습니다. 류의성 기잡니다.
기자>>
일단 외국인의 매도 규모는 줄어들 것이다.
그러나 본격적인 순매수로 돌아서는 것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10월 13일 현재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의 비중은 56.59%.
외국인은 10월 7일부터 1.04%,약 150만여주를 팔아치웠습니다.
외국인의 매도에는 실적 우려감과 자사주 매입 그리고 IT경기 둔화 재료가 종합됐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LG필립스 실적 발표 이후에 삼성전자의 3분기 성적에 대한 우려감이 더욱 커졌다는 지적입니다.
이를 반영해 증권가의 시장 전망치도 하향조정됐습니다.
3조 2천억원에서 형성된 3분기 평균 예상 영업익은 현재 2조 7천억원에서 2조 8천억원 사이로 낮춰진 상태.
전문가들이 단정짓는 어닝쇼크 수준은 2조 5천억원.
그러나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햅니다.
예상치에서 실적이 나온다면 주가의 바닥은 43만원대, 외국인의 매도 규모도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까지 39.91%가 소화된 자사주 매입도 외국인 매도를 유도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동원증권은 자사주 매입이 70~80%선까지 이뤄진다면, 외국인의 매도가 잠잠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외국인 매도에 대해 외국계증권사의 관계자는 실적을 확인하고 가자는 측면과 자사주 매입이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IT경기 둔화 우려감으로 본격적인 IT매수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결국 실적발표 이후 외국인의 매도가 가속화되느냐 아니면 둔화되느냐가 결정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류의성입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