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이 금호전기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했다. 14일 동부 이민희 연구원은 금호전기의 이미지퀘스트 인수와 관련 총 인수대금은 260억원으로 예상되며 이를 대주주가 될 금호전기가 절반이상을 보유할 것으로 보여 부담금은 약 150~18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CCFL의 경쟁 심화와 LCD 등장, BLU가 필요없는 OLED의 부각으로 차세대 광원 및 관련 부품으로 사업다각화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감안할 때 사업인수 정당성은 인정된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전세계적으로 세트사업은 제품개발력과 적기 납기 등에 치중하는 부품업과 달리 마케팅 능력이 부각되며 세트업체들의 경쟁이 매우 치열해지고 산업 수익성이 하락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볼 때 장기 사업전망은 매우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사업불투명성 부각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투자심리 악화가 예상되나 중장기적으로는 자금부담 문제가 없고 사업시너지 효과 여부 및 이미지퀘스트에 대한 경영능력 평가 등 향후 추이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측면에서 중립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가 4만7,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