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과 상업용건물 분야에서 고품격 브랜드로 유명한 한국도시개발㈜(대표 박종현,www.hkud.co.kr)의 '샤르망'.프랑스어로 매력적인이란 뜻인 샤르망(charmant)에 매료되는 이들은 단순히 샤르망 브랜드를 찾는 부동산 실수요자들만이 아니다. 한국도시개발㈜은 경쟁회사뿐만 아니라 경기 인근 지역 내 주민들에게도 자사의 '매력'을 발하고 있다. 어렵게 번 돈을 사회에 환원하며 이웃들과 나눌 줄 아는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 국가애·직장애·인간애를 창업정신으로 지난 2001년에 설립된 한국도시개발㈜은 창립 이후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명실상부한 사회공헌기업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창립 첫해부터 지역사회의 양로원과 고아원 등 사회복지시설에 봉사활동을 나가고 고학생들에 대한 장학금을 지원했다. 실제로 그동안 수원 중앙양로원,안양보육원,'사랑의 집' 등과 결연을 맺어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기존 '샤르망장학재단' 등을 통합해 '샤르망복지재단'이라는 사내 종합 봉사단체를 발족해 좀더 조직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 노숙자 중 노동의욕이 있는 사람들을 선별해 정식 직원으로 채용하며 노숙자들의 실질적인 재활을 돕고 있다. 현재 노숙자 출신 3명이 이 곳에서 일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10여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 8월 취임한 박종현 사장은 "투명성과 효율성도 중요하지만 이익을 사회에 환원할 줄 아는 기업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의 영역을 좀 더 넓혀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