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은 오는 18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대규모 야외 영화시사회를 연다. 경기장 안에 설치될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CGV와 영화사,경기장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초대권을 지참하면 누구나 입장할 수 있다. 상영작은 29일 개봉 예정인 영화 '이프 온리(If Only)'.시설관리공단은 앞으로 경기가 열리지 않는 날을 이용해 영화 상영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공단측은 또 월드컵 경기장 북측광장에 7백5평 규모의 돔형 공연장을 설치,마당놀이 공연을 선보이는 등 월드컵 경기장을 활용한 수익모델을 개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단측은 경기장 내 수익시설인 월드컵몰 이용객에게 경기장 입장료를 50∼1백% 할인해주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