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홈쇼핑=외국인들이 한달만에 매수세를 유입시킨 데 힘입어 급등했다. 12일 주가는 전날보다 5.65%(2천7백50원) 오른 5만1천4백원. 지난 7일부터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3일 이후 처음 종가 기준으로 5만원대를 회복했다. 실적부진에서 벗어나 턴어라운드할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라 나오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모처럼 순매수로 돌아선 게 주가를 밀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은 지난달 14일부터 전날까지 줄곧 순매도나 관망세로 일관해 왔다. ◆주성엔지니어링=납품처인 LG필립스LCD의 "어닝 쇼크"에 따른 불똥이 튀면서 급락했다. 전날보다 10.08%(1천2백원) 떨어진 1만7백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에는 LG필립스LCD의 파주 7세대 라인 장비발주 기대감에 힘입어 10.70% 급등했지만 하룻만에 급락세로 돌변했다. LG필립스LCD의 3분기 실적이 부진한데 이어 4분기 전망도 어둡다는 분석이 제기되자 차익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