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누리투자증권이 대한항공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12일 한누리 강두호 연구원은 대한항공에 대해 4분기 국제여객 부문은 비수기로 들어서면서 성수기 대비 수송량 위축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예년과 같이 성수기 대비 격감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성수기와 비수기의 격차가 점차 축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8~9월 두 달만의 영업이익이 2,000억원을 초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3분기 영업이익은 2,300억원 수준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 강 연구원은 기록적인 고유가가 지속되고 있으나 과거처럼 주가가 결국 유가보다 수송량 호조라는 펀더멘털을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