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의 성장으로 아시아 해운시장이 만성적 수요 초과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해운 운임이 오르면서 해운주도 강셉니다. 보도에 노한나 기잡니다. 해운주들의 순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운회사들의 실적호전 기대감과 함께 외국인들이 적극적으로 매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대상선은 4.59% 오른 14,800원을 기록하며 10일 연속 강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5월 중순 연중 저점에 비하면 무려 158% 가 넘게 상승했습니다. 한진해운 역시 꾸준히 상승하며 연중 저점보다 100% 올랐습니다. 대한해운흥아해운, 세양선박 등도 강세 행진을 지속 중입니다. 이같은 해운주의 강세는 내년까지 컨테이너 수요증가율이 공급증가율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업황 호전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각에서는 M&A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대상선의 경우,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한 지난 23일, 39.5%였던 외국인 지분율이 어제까지 43.7%로 급증했습니다. 현재 최대 주주인 현대엘리베이터의 지분율이 15%에 그치고 있어 M&A 가능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매수 주체가 확인되지 않아 증시 전문가들도 매수주체가 누구냐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해운주.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해운 운임 강세현상은 지속될 것이라며 해운주 순항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노한납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