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버스 택시 지하철 오토바이 등 대중교통을 소재로 한 모바일게임들이 대거 쏟아져 나왔다. 게이머가 지하철을 직접 운행하는 것은 물론 달리는 버스에서 중심 잡기,총알택시로 승객 모시기 등 소재도 이색적이다. 모바일원커뮤니케이션은 LG텔레콤과 KTF를 통해 게이머가 역무원이 돼 서울 지하철을 운행하는 시뮬레이션 모바일게임 '만원 지하철'을 내놓았다. 이 게임은 서울시내 42개 지하철 역의 실제 운행시간,운행거리,1년 평균 탑승인원,실제 운행 중인 지하철 차종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게이머는 속도 등을 조절,지하철을 정확하게 정차시켜 승객의 승하차를 도와야 한다. 이 회사는 KTF를 통해 '총알택시 레이싱' 게임도 서비스하고 있다. 장애물을 피해 가며 총알택시로 손님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모시는 것이 게임 내용이다. 컴투스는 '크레이지 버스'라는 모바일게임을 SK텔레콤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달리는 버스 안에서 좌우 중심을 잡으면서 춤을 추는 게임이다. 또 대원디지털엔터테인먼트는 추억의 애니메이션 '은하철도999'를 SK텔레콤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이 밖에 엔타즈는 KTF를 통해 음악을 들으며 오토바이 레이싱을 즐기는 '오토바이 레이싱' 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