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통계분석업체인 아하넷(대표 강승일)은 전자상거래 분야 기업을 위한 수요예측 솔루션인 '포아이 2.0'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산업자원부의 '전자상거래 기술개발 전략과제'로 선정돼 1년 동안 정부 지원금 4억5천만원을 포함,7억여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됐다. 포아이 2.0은 정기적인 마케팅 활동 결과 데이터는 물론 특별 세일 등 돌발적인 이벤트에 의한 수요 패턴 변동치 등도 자동으로 분석,마케팅 기법에 따른 소비자 수요 변화를 시뮬레이션(가상 예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이 제품은 한국 중국 등 동아시아 국가에 주로 나타나는 음력 및 명절에 따른 소비자의 구매 성향 변화를 핵심 알고리즘 설계에 반영했다. 강승일 대표는 "이 제품은 기업체들이 이미 구축해놓은 전사적자원관리(ERP) 등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02)548-4449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