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과 정혜영이 결혼식을 올렸다.


남성듀오 지누션의 션(32.본명 노승환)과 탤런트 정혜영(31)이 8일 오후 서울쉐라톤 그랜드워커힐 애스턴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2001년 초 션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의 소개로 만나 3년 이상의 교제 끝에 이날 결실을 보게 됐다.


션은 지난해 12월 31일 소속사 YG와 M보트의 합동공연인 '원 콘서트' 도중 객석에 있던 정혜영에게 다가가 깜짝 공개 프로포즈해 화제가 됐다.


예배 형식으로 진행된 결혼식에서는 션의 소속사 동료인 빅마마가 축가를 불렀다.


결혼식이 끝난 뒤 피로연장에서는 YG 소속가수들인 태빈과 원타임, 휘성, 거미등이 다시 축가를 부르는 등 미니콘서트가 진행되기도 했다.


두 사람은 9일 유럽으로 열흘간 신혼여행을 떠난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