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바하이텍=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 확대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 꼽히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8일 상한가인 7천1백10원에 마감됐다. 거래량이 59만5천주에 달해 전날보다 두배 이상 급증했다. 삼성증권이 이날 "삼성SDI의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수혜주"라며 '매수'를 추천한 것이 주가를 밀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증권은 "주납품처인 삼성SDI의 생산능력이 이달부터 월 13만개에서 25만개 수준으로 늘어 크로바하이텍의 부품 공급량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코닉스=9월 실적 부진 여파로 급락했다. 전날보다 5.0%(7백50원) 하락한 1만4천2백50원에 마감됐다. 외국인이 사흘째 순매도에 나서면서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9월 실적 악화가 주가에 충격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추석연휴 조업일수 감소로 9월 매출액이 전달에 비해 22.2% 줄어든 3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현대증권은 "9월 매출액이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