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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유가로 돈방석 앉은 5대 석유 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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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대형 석유 회사들이 마침내 석유 및 가스 탐사에 뛰어들었다.


    유가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현금이 쌓인 데다 고유가가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는 확신을 얻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더 먼 해양으로 나가 더 깊숙이 파들어간다.


    미국 비즈니스 격주간 포브스 최신호(10월18일자)는 세계 5대 석유 업체들이 향후 2년간 매년 1천8백억달러를 석유 탐사와 장비 업그레이드를 위해 쓸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5년 연 평균 투자액인 4백70억달러의 3배가 넘는 액수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미국 셰브론텍사코.


    이 회사는 멕시코만 알라미노스캐년에서 인류 석유 탐사 사상 최저 깊이인 해저 1만피트까지 파내려가고 있으며 멀게는 서아프리카 심층 해안에까지 진출해 향후 3년간 34억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석유 추출이 가능한 캐나다 타르 모래에도 40억달러를 투자했다.


    BP는 미개척에 가까운 러시아 유전을,엑슨모빌은 천연가스 탐사에 발벗고 나섰다.


    엑슨모빌은 벌써 가스 생산량이 석유류 전체 생산량의 45%에 달했고 10년 후면 가스가 석유 생산량을 추월할 전망이다.


    5대 석유 업체가 최근까지 신규 투자를 게을리했던 이유는 수지타산이 안 맞았기 때문이다.


    중동 서아프리카 러시아 연안 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의 석유를 다 파버린 결과 새로 석유가 발견될 만한 곳은 깊은 심해층 밖에 안 남았다.


    이 때문에 이제 석유 1배럴을 찾아내려면 북미에서는 11달러(1999년 5달러),유럽에서는 18달러(99년 11달러)가 필요하다.


    유가가 지난 90년대 말처럼 배럴당 20달러대로 떨어진다면 탐사에 나섰다가 손해를 볼 수 있는 구조가 된 것이다.


    그러나 서부텍사스중질유(WTI) 5년 선물 가격이 7일 배럴당 36.61달러에 마감,적어도 5년 안에는 유가가 35달러 이상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또 올해 5대 석유 업체 예상 순익은 총 1천3백70억달러로,5년 전(4백60억달러)보다 세 배나 늘었다.


    유전 탐사 본격화는 장기적인 유가 안정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근 몇 년간 신규 투자가 미미했던 결과 현재 산유국들의 생산 여력은 숨이 턱에 찰 지경이 됐으나,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지구에는 여전히 석유와 천연가스가 7조6천억배럴 매장돼있다.


    이는 전 세계가 1백70년간 쓸 수 있는 양이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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