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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환보유액 많지않아'-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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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도한 외환보유액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은 현재 외환보유액이 많은 것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은행은 8일 국정감사를 위해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제출한 업무현황자료에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우리나라가 보유해야 할 필요 외환보유액 수준을 크게 넘어서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9월말 현재 1745억달러인데 잔여만기 1년이내의 단기외채가 6월말 현재 763억달러에 달하고 외채에 포함되지 않는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8월말 현재 시가기준 1331억달러로 많은 수준이며 남북관계라는 지정학적 특수여건을 감안할 경우 그렇게 많은 수준은 아니라고 제시했습니다. 한은은 앞으로 경제가 좋아져 수입이 늘면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서고, 상황이 나빠지면 외국인의 증권투자자금이 상당폭 빠져나갈수 있는데 이럴경우 외환보유액은 크게 줄어들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외환을 보유하는 경우 통화관리비용 과 대체투자비용 등이 필요한데, 이런 비용보다는 보유에 따른 이익이 아직은 더 큰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현 외환보유고가 결코 많다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결국 앞으로의 경제상황을 현재 상황만으로 미리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외환보유액이 많다 적다' 여부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논의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앞으로의 경제상황을 현재의 상황만으로 봐 예단하기 어려우므로 외환보유액의 과다여부는 보다 장기적이고 동태적인 관점에서 논의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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