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이문세, 이수영과 유키 구라모토를 한무대에서 만나는 공연이 펼쳐진다. 가을의 대표적 테마공연으로 자리잡은 '시월에 눈내리는 마을'을 통해 30-31일오후 6시 서울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이들을 만나볼 수 있다. 기획사 좋은콘서트가 1999년 시작한 이 공연은 지금까지 매년 계속돼 온 것으로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이번에는 가을에 어울리는 감미로운 목소리의 정상급 가수 신승훈, 이문세, 이수영과 대표적 일본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함께 출연해 5주년 공연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무대를 꾸미게 된다. 이문세 독창회와 신승훈쇼 등 자신들의 독창적 콘서트 브랜드를 가진 두 가수가펼치는 관록의 무대와 6집 '휠릴리'로 인기를 모으는 이수영이 낭만적이면서도 다채로운 무대를 꾸밀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다는 일본의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가세해 더욱 감미롭고 깊이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콘서트 제목처럼 실제로 첫눈이 내리는 광경을 제설기로 재현해 공연의 클라이막스에서 눈도 직접 맞을 수 있다. 타임캡슐처럼 1년 후 돌려 받을 수 있는 '시월(時越)편지'와 추억을 제공하는 '포토존'과 '러브월' 설치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관심을 끈다. 홈페이지(firstsnow.net)를 통해 첫눈에 얽힌 사연과 사진을 신청하고 못다한사랑과 공연에 얽힌 사연을 고백하는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자신들의 사연이 소개되기를 기다려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모든 관객에게 방석과 야광봉이 제공된다. ☎1544-0737,www.goodconcert.com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