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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박질문에 흔들리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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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승옥 금호아시아나 인사팀장 >


    "당신은 이 업무와 맞지도 않는데 왜 지원했죠? 당신은 영업에 소질이 영 없어 보이는데…. 면접관이 이런 질문을 하더라도 끝까지 침착함을 유지하면서 여유있게 대처해야 합니다. 압박질문은 지원자를 긴장상태로 몰아넣어 자제력과 판단력을 평가하려는 것이니까요."


    대기업 인사팀장이 채용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쓴 취업 지침서를 내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본부의 임승옥 부장은 최근 신원동 한국인재전략연구원장과 공저한 '3주안에 취업 코드를 맞춰라'라는 책을 출간했다.


    직업관 확립에서 실전 면접에 이르는 취업 전과정에 대한 조언이 담긴 이 책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면접성공 전략 세우기'.


    임 부장은 최근 대기업에서 채택하는 면접방식의 종류만해도 10여가지가 넘기 때문에 취업의 최종 관문인 면접시험 경향을 철저히 파악하고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실전면접에서는 우선 적극적으로 경청한 다음 중요한 대목을 강조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 1기로 입사한 임 부장은 지난 16년 간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인력관리(HR) 업무를 주로 맡아온 베테랑이다. 지금은 고려대 대학원에서 박사과정도 밟고 있다.


    그는 "취업 준비생들의 한숨소리가 끊이질 않지만 기업 입장에선 원하는 인재를 찾기 힘들다는 현실이 아이러니"라며 "체계적인 자기분석이나 준비없이 무조건 원서부터 쓰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에서 쓴소리와 단소리를 늘어 놓았다"고 말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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