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세계 여성 아마추어 무선사 대회가 한국여성아마추어무선사회 주최로 8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캐피탈호텔에서 열린다.
1991년 스웨덴에서 시작되었고 이번 대회에는 미국 일본 등 21개국의 여성 아마추어 무선사 2백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선 각국 여성 아마추어 무선자들의 활약상이 소개될 예정이다.
특별무선국(DT04YL)도 설치·운용한다.
고위공직사범죄수사처는 국가기록원에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수사 대상에 오른 기관의 자료에 대한 폐기 금지를 지난 10일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국가기록원은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적 중대사안에 대해 수사기관의 요청이 있으면 기록물 폐기 금지를 결정할 수 있다. 공수처도 국가기록원에 기록물 폐기 금지를 요청할 수 있는 수사기관 중 하나다.앞서서도 공수처가 고(故)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 수사와 관련해 국가기록원에 기록물 폐기 금지를 요청하자, 기록원이 이를 받아들인 바 있다.한편 기록원은 이번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된 각 기관에 회의록, 각 부처 조치 사항, 폐쇄회로(CC)TV 등 자료 보존을 요구하고 있다. 일각에서 비상계엄 관련 기록물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서다.이에 따라 기록원은 오는 19일까지 국방부,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원, 경찰청, 서울경찰청, 육·해·공군본부, 합동참모본부, 정보사령부, 방첩사, 국군 제3707부대 등 12개 기관의 기록물관리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배우 정일우를 사칭한 보이스피싱이 국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소속사 제이원인터내셔널컴퍼니가 팬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정일우는 지난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지에 소속사 제이원인터내셔널컴퍼니의 입장을 담은 이미지를 게재했다.제이원은 “정일우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례가 국내외에서 발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특히 해외 편들이 이러한 피해를 더 많이 보고 있다는 사실에 소속사로서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이어 “정일우나 소속사가 팬들에게 어떠한 방식으로든 개인적인 연락이나 금전적 요구를 하는 일은 절대 없다”며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을 경우 이를 확인하지 말고 즉시 삭제하길 권장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해외 팬들은 현지 보이스피싱 신고 절차에 따라 신고하고, 필요하면 소속사 이메일로 해당 사례를 알려주면 필요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정일우도 게시물 댓글을 통해 “일부 팬들이 피해를 입은 것에 대해 깊이 걱정하고 있다”며 “수상한 연락이나 요구에 대해 충분히 주의해주기를 부탁하고, 조금이라도 불안하게 느끼는 일이 있다면 즉시 경찰이나 전문 상담 창구에 상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정일우는 2006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데뷔해 얼굴을 알렸고, 이후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 ‘꽃미남 라면가게’, ‘해를 품을 달’, ‘야식남녀’ 등에 출연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