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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제의 기업] 제일모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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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인 제일모직 IR팀장 전화연결 6099-2185 시선집중 화제의 기업 시간입니다. 제일모직의 경영권이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취재 기자와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택균 기자 자리했습니다. 앵커> 김기자, 제일모직의 지분 현황 어떻길래 경영권이 취약하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나요? 네. 우선 준비된 그래프를 보시면서 제일모직의 지분 현황을 살펴보겠는데요. 현재 제일모직의 최대주주는 4.9%의 지분을 보유한 삼성카드입니다. 특수관계인으로는 삼성문화재단 등 삼성 계열사들이 2.7%의 지분을 갖고 있고, 제일모직이 4.4%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일 주주로서는 국민연금이 8.3%의 지분을 갖고 있어 가장 많은 지분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미래에셋투자자문이 4.8%를 지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외국인이 33%, 기타 소액주주 지분이 53%에 보유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이 12% 이긴 하지만 자사주의 경우 의결권이 없다는 점에서 제일모직이 보유한 지분 가운데 실제로 의결권이 있는 지분은 7.6%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의결권 있는 지분이 7.6%에 불과하다. 경영권이 취약하다는 소리가 나올만 하군요. 상대적으로 외국인 지분이 많은게 눈에 띠는데 최근 지분율이 크게 늘었다면서요? 그렇습니다. 제일모직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은 연초만해도 27.4% 수준에 불과했었는데요. 하지만 꾸준히 매수세가 유입되며 금주초 33.3%까지 지분율이 증대됐습니다. 이중 모건스탠리가 6.1%로 가장 많고 프랭클린템플턴도 4%대의 지분을 보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김기자, 외국인이 제일모직의 지분을 사모으는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까? 네. 가장 기본적인 요인부터 찾아본다면 이 회사의 펀더멘털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어제 대신증권은 제일모직의 3분기 영업이익을 작년 보다 60% 늘어난 545억원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성장축인 전자재료사업의 매출액이 올해 1852억원에서 내년에 3천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가를 1만9천원에서 2만5천원으로 상향했습니다. JP모건은 제일모직의 영업현금흐름비율이 1인당 평균 2.1달러로 중소형주 가운데 가장 높다면서 목표가를 1만8천원에서 2만2천원으로 상향했습니다. 이같은 이유 외에도 이 회사가 보유중인 계열사들의 지분가치가 상당하다는 점인데요. 제일모직은 현재 삼성그룹의 지주회사격인 애버랜드 지분을 4.0% 갖고 있고, 삼성석유화학 21.3%, 삼성엔지니어링 13.1% 등 주요 계열사 지분을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시말해 특정 외국인이 제일모직 경영권을 인수하게 될 경우, 제일모직이 우량 계열사에 출자한 지분만큼의 이득도 함께 얻을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양호한 펀더멘털에 우량한 계열사 지분도 대량으로 갖고 있다. 군침을 흘린만 하네요. 여기서 제일모직 관계자를 연결해 이와 관련해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제일모직의 IR팀장인 이기인 부장,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이기인 팀장님, 최근 외국인의 지분확대 이유에 대해 제일모직에서는 어떻게 해석하고 계십니까? 이기인 제일모직 IR팀장1> 전자재료 사업의 성장 가시화되어 금년도 매출이 전년에 비해 2배 가까이 성장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삼성전자, 삼성SDI 등 그룹 관계사의 성장과 함께 당사 전자재료사업도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 같으며,,, 2003년 3분기 이후 케미칼 합성수지 사업의 호조 지속되고 있으며,,, 내수경기의 바닥권 인식에 따라, 향후 내수경기 회복시 패션 및 케미칼 부문의 실적 호전 기대감 앞서 김기자도 지적했지만 대주주 지분이 그리 많지 않은 편인데요. 항간에는 안정적인 지분을 확대하기 위해 그룹차원에서 내부검토가 진행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이기인 제일모직 IR팀장2> 당사는 그룹지분이 7.5%, 우리사주와 자사주가 7.5%로 15%대의 안정적인 지분으로써 투자자 입장에서는 대주주 지분이 적어서 지배구조가 안정적이지 못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것 같음. 경영진에서도 그룹지분이 다소 적다고는 인식하고 계시나 현재까지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결정되어 있지는 않은 상황임. IR팀장으로서 제일모직에 투자를 희망하는 분들에게 한 말씀을 해주신다면 어떤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까? 이기인 제일모직 IR팀장3> 현재 당사의 각 사업부문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 패션사업은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패션사업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빈폴, 갤럭시, 로가디스 등 주력 브랜드가 내수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음. 또한 직물부문은 패션부문과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한 사업구조 재편이 진행 중으로, 향후에는 패션사업의 수익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됨. 케미칼 부문은 고부가 제품중심의 사업구조로 자리잡았으며, 타 경쟁사대비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음. 전자재료부문은 향후 당사의 성장성과 수익성 향상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되며, 금년부터 가시적인 결과들이 보여지고 있음. 이렇게, 당사는 안정적인 수익성과 성장성을 고루 갖춘 회사라고 판단됨. 이기인 팀장님 전화 인터뷰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최근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지분을 사들이고 있는 제일모직의 경영권 현황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김기자 수고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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