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생산자물가가 7.5% 오르며 두달째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 같은 생산자물가 급등세는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쳐 오늘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도 지난달과 같은 3,9% 상승해 최고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한국은행은 '9월중 생산자물가 동향'에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9.1로 지난달에 비해 0.4% 상승했고 지난해 9월에 비해서도 7.5%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농수산품 가격이 지난달에 비해 4.2% 내렸지만 전체 생산자물가지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공산품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올랐기 때문이라고 한국은행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소비자-생산자 물가 동반 상승은 콜금리 조정을 앞두고 있는 한은의 통화정책결정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