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병원 신축 건설본부가 5일 공식 발족됐다. 제주대학교는 병원 이전 신축에 따른 설계 및 공사 입찰을 마치고 오는 11월1일 병원 신축공사를 착공하게 됨에 따라 이창현 진료처장을 건설본부장으로 하고 총 14명으로 구성된 건설본부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건설본부는 2008년 새 병원 개원때까지 병원 신축사업을 지휘하게 된다. 제주대는 2008년까지 모두 1천407억원(자부담 430억원)을 들여 제주시 아라동서암농원 부지 8만2천㎡에 500병상 규모의 대학병원을 완공할 계획이다. 제주대병원이 준공되면 내과계와 외과계, 특수진료부, 응급부, 건강증진센터 등을 개설하고 일반병동과 중환자실을 갖춰 하루 최대 2천여명의 외래환자를 진료할능력을 갖추게 된다. 제주대는 현재 겸직교수 38명, 임상교수 18명, 수련의 28명의 의사진을 개원시까지 1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제주=연합뉴스) 이기승 기자 lee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