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러시아 방문에 이어 오는 4일 시작되는 노무현 대통령의 인도.베트남 순방에도 재계 인사들이 대거 동행해 세일즈외교 지원에 나섭니다. 자세한 내용 국승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인구 10억의 인도 시장을 잡기위해 재계 인사들이 팔을 걷어 부쳤습니다. 지난달 러시아에 이어 오는 4일 노 대통령의 인도 방문에도 강신호 전경련 회장과 박용성 대한상의 회장 등 경제4단체장을 비롯해 구본무 LG회장, 박삼구 금호 아시아나 사장 등 27명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합니다. 아울러 3억7천만달러 규모의 발전소 건설을 수주한 두산중공업의 김대중 사장과 제철소 건설 사업 참여를 위해 포스코의 강창오 사장도 수행합니다. 이들 경제사절단은 오는 4일 '한-인도 경제서밋'에 참석해 플랜트, 전자, 철강, 정보통신 분야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의 필요성을 공식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베트남 국빈 방문에는 경제4단체장과 최태원 SK 회장과 김신배 SK텔레콤 사장, 이용경 KT 사장 등 31명이 동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노대통령이 초고속 인터넷과 이동통신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의 진출 협조를 베트남 정부에 요청할 방침이어서 가시적 성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 베트남의 유전과 가스 개발 등 `자원외교'를 위해 이억수 석유공사 사장, 손학래 도로공사 사장 등 공기업 대표들도 경제사절단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