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이 계열사의 재무구조 개선과 신용등급 상향 등에 힘입어 초일류기업을 향한 비상의 날갯짓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력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이 그룹에 재무적 부담요인으로 아직까지 시장이 신뢰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높습니다. 이현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요즘 금호아시아나 그룹내 분위기는 크게 고무돼 있습니다. 재계 5위를 향한 박삼구 그룹회장의 의지가 비상의 날갯짓을 펼치는 모습입니다. 주계열사인 금호석유화학과 금호산업이 최근 기업신용등급이 상향조정 됐습니다. 회사채신용등급은 BB+에서 BBB-로 기업어음신용등급은 B+에서 A3-로 개선됐습니다. 그룹차원의 성공적인 구조조정과 계열사별 영업실적 개선에 힘입은 것입니다. 그러나 금호그룹은 드러내지 못할 골치거리로 그 속내는 고민에 쌓여 있습니다. 주력사인 아시아나항공이 그룹의 재무적 부담요인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입니다. N/S) H평가기관 관계자 "결국에는 그룹의 재무안정성 측면에서 (아시아나항공은) 부정적 요인이긴 하다" 무엇보다 아시아항공이 그룹의 부채비율에 2배에 가까운 것이 문제입니다. 게다가 신용등급이 투기등급에서 답보하며 시장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낮은 신용등급은 영업실적 악화때 계열사에 부담으로 되돌아간다는 것입니다. N/S) H평가기관 관계자 "(아시아나항공 실적이 좋지않아) 위급시에는 금호산업에서 지원할 수 밖에서 그룹의 발목을 잡고 있다.." 그나마 아시아나항공이 그룹상반기 순이익 45%를 차지하는 것에 만족할 뿐입니다. 재계5위를 꿈꾸는 금호그룹, 주력계열사인 골치거리 아시아나항공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이현호입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