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창립 80주년을 맞은 진로가 법정관리에도 불구하고 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릴 것이라고 합니다. 매각 작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데 자세한 내용,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진로 매각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 영업이익 2100억원 예상) 박유광 진로 대표이사는 올해 영업이익이 2100억원에 달하는 등 사상최대의 실적이 예상돼 3자 매각을 통한 경영 정상화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박 사장은 진로 주간사 선정작업에 참여했던 업체들이 기업가치를 최대 2조5천억원까지 평가했다고 말했습니다. 박유광 진로 대표이사(00:18:24-33) "1조9천억원에서 2조5000억원 래인지 안에 들었습니다. 평가를..여러 회사들이.." (기업가치 증대 위해 증설 진행) 박 사장은 진로의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 지난해 생산라인 1개를 증설한데 이어 청주 공장 증설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사장은 이와함께 롯데와 두산 등 국내 소주업체의 진로 인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공정위, 합병후 독과점 규제) 현행 공정위 규정은 인수기업과 피인수기업의 결합으로 인해 시장점유율이 50%를 넘어설 경우 기업결합을 불허할 수 있도록 돼 있지만 다르게 적용할 여지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설명입니다. 박유광 진로 대표이사(00:32:24-36) "국내에는 독점적 지위를 가지더라도 해외시장이 완전히 다 개방돼 있다하면 국내 시장에서는 독점을 적용하기 어렵거든요. " 최근 매각 주간사로 메릴린치를 선정한데 이어 법정관리 중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고의 실적을 예고하고 있는 알짜기업 진로. (영상편집 최준규) 진로 인수를 둘러싼 국내외 업체들의 인수전이 한층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