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박세리 등이 소속된 세계적 스포츠마케팅 그룹 IMG가 미국계 투자전문회사인 포스트만 리틀에 매각된다. BBC방송 인터넷판은 1일 포스트만 리틀이 지난해 5월 사망한 IMG 창업자 마크 맥코맥의 가족 신탁과 IMG 부회장인 아터 라파브의 가족들로부터 IMG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매입가격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업계 관계자들은 인수가격이 7억달러에 이른다고 전했다. IMG에는 최경주 박세리 외에도 타이거 우즈,마리아 샤라포바,피터 샘프라스,비너스 윌리엄스,어니 엘스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소속돼 있다. 포스트만 리틀의 파트너인 티어도어 포스트만은 "마크 맥코맥은 IMG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워냈다"며 "이번 투자로 IMG가 더욱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960년대 초 설립된 IMG는 스포츠마케팅 분야의 개척자로 전세계 25개국에 60개 지사,2천2백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