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전국 자치단체중 처음으로 기업의 물류체계 개선을 위해 중소기업의 대표적인 공단인 남동산업단지 4천여개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물류공동화 시범사업을 실시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물류공동화 시범사업의 목적은 물류정보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물류비를 절감하고 디지털환경에 부합되는 물류혁신기반 확충으로 물류사업자의 이익구조를 개선시켜 공익성과 수익성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이 사업은 올부터 2007년까지 국비와 시비,그리고 민자 등 총 30억원을 투자해 전용물류창고를 확보하는 등 물류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시는 물류공동화 시범사업을 주도할 사업자를 공모할 계획으로 내달 5일 설명회를 한 뒤 10월28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키로 했다. 이번 물류 공동화는 지역전담제를 통한 배송 효율화를 꾀하게 되고,다빈도 소규모 배송체계를 통한 리드 타임의 단축과 재고 압축으로 화주는 20~30%의 비용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인천시는 밝혔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