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통화위원회의 추가적인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채권수익률이 사상 최저치 행진을 이어갔다. 21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내린 연 3.52%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 3.66%로 0.05%포인트 하락했다. AA-등급 회사채와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도 각각 0.02%포인트와 0.03%포인트 떨어진 연 4.02%와 8.43%였다. 추석연휴 이후 열리는 금통위에서 콜금리를 0.50%포인트까지 내릴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된 데다 추석연휴 동안 마땅한 자금 운용처가 없어 채권시장에 돈이 몰렸다. 특히 수익률이 높은(채권값은 낮은) 편인 장기 채권에 시세차익을 노린 매수세가 대거 유입돼 국고채 10년물의 경우 연 4.05%로 0.06%포인트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