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효과와 글로벌라이제이션으로 현대차 주가가 장기 상승 국면 초입이란 평가가 나왔다. 21일 조용준 대우증권 연구원은 내년 쏘나타 전 세계 판매량이 39만대에 달하고 매출액은 7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쏘나타 영업이익은 내년 2천330억원을 기록하고 2006년에는 3천32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조 연구원은 "세계 주요 자동차시장에서 현대차는 상대적 판매 증가로 혼다-도요타와 함께 점유율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절대영업이익규모도 도요타-혼다-닛산-다임러 다음 수준으로 미국업체나 일부 유럽업체도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시가총액은 도요타의 8%에 불과하다고 비교. 이에 따라 현대차 주가는 새로운 시작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진단했다.현대모비스도 비슷한 평가. 조 연구원은 전 고점 돌파에 따른 차익매물 등 조정과정에 대한 부담보다 세계 자동차 주식중 상대적 저평가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